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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의 잠 못 이루는 밤 덧글 0

 

<책소개>

『펜타곤의 잠 못 이루는 밤』은 총 5장으로 구성하여, 북한의 군사정책 개괄, 핵무기, 베일에 감춰진 북한의 미사일 능력, 은하 3호에 담긴 북한의 과학기술, 전자전과 재래전, 가상 전쟁 시나리오까지 살펴본다.

 

<목차>

0. 저자 서문

 

1. 북한의 군사정책 개괄

1) 북한의 군사노선

2) 북한의 군사체계

3) 북한의 군사전략

 

2. 핵무기

1) 핵이란 무엇인가

2) 국방부가 규정하는 북한 핵전력

3) 북한의 핵개발 역사

4) 북한의 핵능력

5) 파급효과

 

3. 베일에 감춰진 북한의 미사일 능력

1) 미사일이란 무엇인가

2) 북한의 미사일 개발사

3)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

4) 북한 미사일의 군사적 의미

 

보론 : 은하 3호에 담긴 북한의 과학기술

1) 로켓 기술은 극비 중의 극비

2) 강력한 추진력의 로켓 엔진

3) 첨단 자세제어시스템을 채택한 은하 3호

4) 로켓의 연료는 무엇으로 만드나

5) 까다로운 다단계 분리 기술

 

4. 전자전과 재래전

1) 핵은 핵으로, 정밀타격은 전자전으로 맞선다는 북한 전략전술

2) 국방백서가 밝히는 북한의 재래식 전력

3) 전자전이란 무엇인가

4) 북한의 재래식 전력

 

5. 가상 전쟁 시나리오

1) 전쟁 시뮬레이션 결과

2) 서해 국지전 예상 시나리오

3)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 다시 써야 한다

 

<책속으로>

“유감스럽게도 요즘 내가 잠드는 시간이 많지 않다”

이 발언은 2012년 4월 19일 리언 파네타 당시 미 국방장관이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CNN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냐는 질문을 받고 한 답변이다. 그는 “우리는 매일 전쟁까지 갈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말하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밝혔다. 파네타 전 장관은 본심을 이야기한 것일까 아니면 엄살을 피운 것일까?

2013년 들어 극도로 고조된 한반도 전쟁 위기는 북한의 군사력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전 세계 국방비의 절반가량을 미국의 국방비가 차지할 정도로 미국의 군사력은 부동의 세계 제1위를 차지한다. 그런 미국을 향해 ‘전면전’과 ‘초토화’를 경고하는 북한의 행동은 많은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북한의 대미 선전포고가 과연 협상용 허풍인가, 아니면 실질적 능력 과시인지에 대해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대다수는 북한이 결코 미국을 공격할 수 없을 것이다, 전쟁이 나면 북한은 순식간에 쑥대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북한의 강경한 공세에 미국이 아프간이나 이라크와 다른 대응을 하는 것을 보면서 북한의 군사력이 지금까지 통상적으로 알려진 것과 다르지 않은가 하는 의문도 커지고 있다. 특히 2012년 북한이 인공위성을 제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하고, 2013년에 3차 핵실험을 단행하면서 북한의 군사력을 다시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근혜 정부나 오바마 행정부의 행동 역시 상당히 혼란스럽다. 4월 들어 박근혜 정부는 갑작스런 대북 대화를 제안했다. 그런데 정부 내에서 대화 제안인가 아닌가, 대화 제안이 적절한가 아닌가 하는 논란이 발생했다. 대통령이 대화 제안이라고 했는데 다음날 국무총리가 대화

제안은 부적절하다며 항명에 가까운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오바마 행정부도 마찬가지다. 존 케리 국무장관의 대화 제안에 공화당 의원들이 ‘선(先) 대화 후(後) 비핵화’ 아니냐며 반발했고, 급기야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선(先) 비핵화 후(後) 대화’의 원칙을 분명히 확인하며 진화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런 혼선은 근본적으로 북한의 군사력에 대한 엇갈린 평가에서 출발한다.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은 핵탄두를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장착할 능력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국방정보국은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이어갔다.

한국 내 국민들의 반응 역시 엇갈린다. 일부 국민들이 이 기회에 북한을 박살내자고 선동하는 한편, 다른 이들은 미국의 전쟁 시뮬레이션 결과를 언급하며 전쟁은 파멸이라며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 전자의 입장이 북한의 군사력이 미국이나 한국군에 비해 열세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면, 후자의 입장은 북한의 군사력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할 것이다.

국가보안법의 오랜 폐해로 국내에서는 북한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분석, 평가가 극도로 빈약하다. 특히 모든 나라가 기밀로 취급하는 군사력에 대해서는 거의 장님 코끼리 만지는 수준에 불과하다. 게다가 국방부는 한미동맹의 필요성을 강조하거나 국방비 증액을 요구할 때는 북한의 군사력을 과장하다가, 한국군이 우월하다는 점을 과시할 때는 북한의 군사력을 과소평가하면서 혼란을 조성해왔다.

모든 대외 정책은 상대에 대한 정확한 평가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 대북정책이 일관성 없이 좌충우돌하고 전쟁 위기에 대한 대응이 혼란에 빠진 것은 정책결정자들이 북한에 대해, 특히 북한의 군사력에 대해 정확한 평가 없이 근거 없는 대북 우월의식에 젖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난 60여 년 동안 지속되어 온, 특히 최근 극도로 첨예해진 한반도의 전쟁 위기에 대한 올바른 정책을 내와야 한다는 고민에서 북한의 군사력을 분석한다. 아무쪼록 이 책이 북한의 군사력에 대한 객관적, 과학적이고 진지한 논의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

 

<저자 소개>

곽동기

1976년 대구 출생

1999년 KAIST 화학과 졸업, 2007년 KAIST 공학박사(반도체) 학위 취득, 서울과학기술대학에서 강의하였으며 현재 우리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으로 있다.

-저서

<북한의 경제발전전략>,<평양의 요술램프>

-공저

<북한의 미사일전략>,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21세기 북한>, <우리사회분석>, <통일이 출구다>

 

문경환

1975년 광주출생

1999년 KAIST 물리학과, 산업공학과 졸업, 2007년 한국민권연구소 상임연구원, 현재 <동북아의 문> 대표로 활동중이다.

-저서

<10가지 키워드로 보는 진보매뉴얼>

-공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21세기 북한>, <미국과 맞짱 뜬 나쁜 나라들>, <북한의 미사일전략>(증보판)

 

191쪽 | 152 * 223 mm | ISBN-10 : 8993884137 | ISBN-13 : 9788993884135

값 : 10,000원